生まれてはみたけれど 태어나기는 했지만 ★★★★
감독 :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郞, 1903~1963)
imdb

오즈 야스지로의 무성영화입니다.

무성영화에 몰입하기는 쉽지 않지요. 소리가 없어서기도 하지만 소리없음을 보충하기 위해 배우들은 과장되고 정형화된 연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두 주인공 아이들은 놀랍도록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명성이 자자한 채플린의 < Kid, The >의 그 꼬마아이의 연기와 비교해보세요. 오즈의 영화가 10년 정도 후에 만들어지긴 햇지만, 그 연기의 생동감은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태어나기는 했지만>의 아이들이 방금전까지 골목에서 뛰어놀다가 엄마가 밥먹으래서 콧물 쓱 닦아가며 뛰어온 것처럼 보이는 반면(물론 요즘엔 그렇게 한가한 아이들이 거의 없겠지만..), < Kid, The >의 아이는 어딘지 경직된 듯한 연기를 하지요. 왜 이 영화 속 아이들의 연기보다 < Kid, The >의 아이의 연기가 더 큰 명성을 갖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가장 재밌게 본 무성영화에요. 가장 웃기는 코미디기도 했구요. 한 번 더 보려고 했는데 상영이 끝났군요.

허허... 위의 사진 오른쪽에 서 있는 저 이상하게 생긴 꼬마, 눈에 선하군요. 하는 짓이 어찌나 웃기고 귀여운지... ^^  (2004·06·08 12:44 )


아래는 영화제 소개글.

태어나기는 했지만 生まれてはみたけれど
I Was Born, But...
1932년, 91분, 흑백, 무성, 영어자막
오즈적 스타일과 세계관이 드러나는 초기 대표작으로, 오즈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최초의 작품. ‘일본 영화계의 첫 사회적 리얼리즘 작품’이라 칭송받기도 한 이 작품은 직장상사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한 회사원의 고단한 삶을 두 아들의 눈으로 응시한 작품으로 풍부한 유머 속에 부조리한 사회의 단면을 잘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직장상사의 집 근처로 이사 온 요시이 겐지스케의 두 아들 료이치와 겐지는 텃세를 부리는 동네 아이들을 힘과 꾀로 물리치고 당당히 승자가 된다. 어느 날 자신들의 친구이자 아버지의 직장 상사인 이와사키의 집에서 평소 존경해마지 않던 아버지가 직장상사인 이와사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굽신거리는 모습의 활동사진을 접하게 되는데.... 「키네마순보」가 뽑은 그해 최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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