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a Enchanted 엘라 인챈티드 ★★★☆
Director:Tommy O'Haver
imdb    naver

<엘라 인챈티드>는 정치적 올바름의 원칙을 꽤 진지하게 선언합니다. 단지 구색맞추기로 낑궈넣었다고 보기에는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에요. 영화는 종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오우거, 거인족, 엘프를 박해하고 노예처럼 부리는 왕정국가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엘라는 다른 종족에 대한 노동력 착취와 그들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법령들에 분개하며 시위도 하고 책임감없는 왕자를 정치적으로 각성시키기도 합니다. 결국 평범한 여자가 왕자와 결혼하는 신데렐라 스토리입니다만 이정도 영화라면 제 여자 조카들한테도 거리낌없이 추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저같은 아저씨를 대상으로 한 영화는 아닙니다. 물론 저도 알고 있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라 인챈티드>를 본 이유는 당연히 Anne Hathaway을 때문이었지요. 눈크고 입크고 가슴크고, 여튼간에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Anne Hathaway는 <엘라 인챈티드>에서도 여지없이 자신의 매력을 드러냅니다. 저같은 아저씨는 그냥 침 질질 흘리며 넋을 잃고 쳐다보게 되요. 거인들의 술집에 가서 <Somebody to Love>를 부르는 장면이 백미인데, 얼굴도 이쁜 것이 어쩜 노래도 잘할까요? (엔딩크레딧을 확인해보니 Anne Hathaway 본인이 부른 노래 맞더군요)

이쁜여배우가 나오는 즐거운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성별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저처럼 만족하실 거에요.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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