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lked with a Zombie 나는 좀비와 걸었다 ★★★

Directed by Jacques Tourneur
imdb   

발 루튼이고 <제인에어>'(읽은지 어언 15년, 전혀 기억이 안나는군요, 무슨 얘기였는지...)고 뭐고간에 관심없는 관객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역시 지루하군요.

영화 전편에서 느껴지는 불길함 같은 건 썩 그럴듯 하지만, 한방,이라 할만한 것이 전혀 없고, 예상밖으로 꽤 지적인 분위기입니다.

부두교와 좀비라는 소재에서 기대하게 되는 사악한 의식 같은 것도 묘사되지 않구요, 접근 방식 자체도 피상적이고 소재주의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지 않은 듯 여겨집니다. 미개한 인종들의 야만적인 문화,같은 제국주의적 시각에 다름아니지요. 결정적으로 걸어다니는 '시체'로서의 좀비는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영화는 오컬티즘이 아니라 로맨티시즘을 목표로 한 듯, 호러 무비로서는 전~혀 기대수준에 못 미치는군요.  

그렇다고 이 영화의 가치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에요. 여튼 제 취향은 전~혀 아니군요. 뭐, 호러 클래식 하나 봤.다.는 데에 의미를...   (2006/06/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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