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 ★★★☆
director : Jaume Balagueró & Paco Plaza

[Rec]는 어쩔 수 없이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와 <클로버필드>를 떠올리게 합니다. 저예산에 스케일이 작은 모큐먼트이지만, 좀비라는 공포의 대상이 초반부부터 확실히 제시되기 때문에 인 탓에 <블레어 위치>보다는 호러 장르의 장치들도 확실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클로버필드>라는 강렬한 자극을 이미 경험한 탓에 캠코더(이 영화에선 방송국 카메라)를 통해 1인칭으로 영화가 진행되는 점이 진부한 방법론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 영화는 <클로버필드> 이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의 영리한 아류작으로 평가하는 게 정당하겠지요. 하지만 꽤 무섭고 재밌습니다. 이 정도 아류작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즐겨줄 수 있지요. 스페인 영화라는 점도 개인적으론 맘에 드는군요. (20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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