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sers volés 훔친 키스 ★★★☆
Directed by François Truffaut
imdb

'프랑소와 트뤼포 컬렉션 Vol.1' 중 하나였습니다. 아, 트뤼포, 재밌네요. Vol. 2 도 나오면  必ず買います.

주인공 장-피에르 로드(이렇게 읽는 거 맞나?), 눈에 익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많은 영화에 출연했군요.

<400번의 구타>의 그 소년이었고, 고다르의 <중국여인>, <Made in USA>, <미치광이 삐에로>, <알파빌>, 등에 출연했고, 장 으슈타슈의 <엄마와 창녀>, 쟝 꼭또의 <오르페우스의 유언>, 베르톨루치의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 아... 대배우인 걸 몰라봤습니다...

비교적 최근 영화로는 올리비에 아싸이야의 <이마베프>에서의 그 신경쇠약 감독으로 출연했고, 차이밍량의 < What Time Is It There?>에도 출연했다고 하는군요.

음...

아름다운 크리스틴에게 억지로 키스하려고 하는 앙뚜완

크리스틴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낭만적으로 미친(?)남자  (2006.07.08)

Superman Returns 수퍼맨 리턴즈 ★★★☆
Directed by
Bryan Singer
imdb    naver

<수퍼맨 리턴즈>의 수퍼맨은 정말로 '수퍼맨'답습니다. 1,2편에서 수퍼맨이 설렁설렁 날아디니며 끊어진 철길에 몸을 뉘어 기차가 안전하게 지나가도록 하는 등 작은(?) 활약을 한 데 반해, <수퍼맨 리턴즈>에서는 추락하는 비행기를 가뿐하게 떠받들고 도시 크기만한 땅덩어리를 지구 밖으로 던지는 등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칩니다. 인간에 불과한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과는 그 스케일에서 본질적인 차이를 보이는 거지요. 어차피 상상일 뿐인 영화라면, 저는 이정도의 능력은 되는 히어로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아닌 완벽한 초인을! 영화의 시각효과는 그 어마어마한 규모의 활약을 실감나고 박진감 느껴지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 놀라운 완성도 만으로도 <수퍼맨 리턴즈>를 봐야할 충분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초인이란 또 얼마나 심심한 존재인가요?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처럼 트라우마에 괴로워하고 초인적인 자신의 능력에 회의하는 '고뇌하는' 영웅들을 보아온 저로서는 회의도 고민도 없이 완벽하기만 수퍼맨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잃어버린 사랑에 살짝 괴로워도 하지만 그렇다고 윤리적으로도 완벽한 존재인 수퍼맨이 자신의 초인적 매력을 무기로 옛사랑을 되찾으려 하지 않으리라는 건 뻔한 일이었습니다. 이렇듯 神이거나 메시아에 다름없으니 영화 내내 놀라운 볼거리에 그저 감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순수한 스펙터클이었어요. 숭고함마저 느끼게 하는 압도적인 규모의 활약을 펼치는 완벽한 존재에게 경탄 이외에 무슨 감정이 가능하겠습니까? 하지만 십자 형태로 죽음에 이른 후 부활까지 하게 하는 건 너무 노골적인 설정이었어요.

빨라진 비행속도만큼 남미와 유럽을 넘나들며 활약을 하는데, 역시나 아랍권 사람은 구해주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군요. 정말 수퍼맨이 존재한다면 오늘날의 국제정세에서 어느 편에 설 것인지, 가령 중동 어디를 폭격하는 미군의 전투기를 가만 놔둘 것인지 어쩔건지 궁금해지는군요.

(2006.07.01) 

Peau douce, La 부드러운 살결 ★★★☆
Directed by François Truffaut
imdb    naver

제 취향이 워낙 저렴한지라 누벨 바그 같은 거랑 별로 안 친한 탓에 트뤼포 영화도 달랑 4편 밖에 안 봤거든요.  <day for night>도 아직 안 봤어요.

그런데도 '프랑소와 트뤼포 컬렉션 Vol.1'라는 5장짜리 박스셑을 산 건, 처음 출시했을 때 9만원 가까이 하던 물건이 지금에 와서는 4만원도 안 한다,더라는 횡재스런 사태에 눈이 먼 탓이었습니다. 박스셑, 꽤 뽀대나게 생겼네요. 알토미디어의 홈페이지에 보니까 Vol. 2 도 출시된다던데, 그 물건도 한 반년쯤 기다렸다가 가격이 내려가면 또 사야겠습니다. 여튼 가격 대비 최고 만족이네요. 서플도 빵빵하고.

68혁명 같은 건, 세대도 다른 데다가 정서적으로나 이데올로기적으로나 (지금은) 공감이고 동경이고 없습니다. 구닥다리 영화는 즐겨 보는 편이지만, 뭔가 알듯말듯 혁명의 냄새를 풍기는 68년 즈음의 프랑스 영화들은 한마디로 저로서는 감당이 안 되었거든요. 가령 고다르의 <메이드 인 USA>는 거의 뇌를 마비시킨 상태에서 볼 수 밖에 없었어요.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으스타슈의 <엄마와 창녀>도 단지 놈팽이의 섹스모험담 정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았구요.

그런 맥락에서 트뤼포의 영화라고 하면, 또 졸라 심각한 소리를 심각하게 하는 졸린 영화일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지금까지 본 트뤼포의 영화들은 '쉬워보이는' 영화들이었거든요. <피아니스트를 쏴라>, <400번의 구타>, <줄 앤 짐>, 그리고 <부드러운 살결>. 평론가들의 씨부림이야 어쨌든지간에, 적어도 이 영화들은 말초적인 수준의 재미를 느끼며 볼 수 있는 '쉬워보이는' 영화들이었습니다. 로메르의 영화가 그렇듯 말이죠. 근데도 전 왜 지레 겁을 먹고 보지 않았던 걸까요?

<부드러운 살결>은 진부하기 이를 데 없는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회적 명성과 전문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지식인이 매력적인 여성을 만나 억누를 수 없는 열정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이지요. 당장에 생각나는 건 (이명세의 영화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지독한 사랑>인데, <부드러운 살결>은 <지독한 사랑>에서와 같은 애절함이랄까 간절함이 없군요. '불륜'의 상황이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고민은, 지금까지 쌓아올린 모든 사회적인 부와 평판을 저버릴 것인가/버릴 수 있을까, 하는 점일텐데, <부드러운 살결>의 피에르에게는 그런 절박함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회적 평판에 흠집이 생길까 두려워 애인이 추행 비슷한 걸 당해도 그냥 쳐다만 볼 뿐이고, 아내에겐 끝끝내 사실을 고백하지 않는데다, 아내가 홧김에 내뱉은 "이혼해."라는 소리에  얼씨구나 하며 집을 나서는 종류의 인간입니다. '불륜'을 일종의 위기인 동시에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열정 같은 걸로 해석하는 <지독한 사랑>이 당사자들의 안타깝고 불안한 감정을 감상적으로 묘사한 반면, <부드러운 살결>은 불륜을 매개로 부르주와 혹은 지식인 계급의 허위를 드러내는 것이 목적인 듯 합니다. 때문에 애틋하다기 보다 그냥 추할 뿐이에요, <부드러운 살결>의 불륜은.

애틋함이 없는 대신 <부드러운 살결>의 불륜을 추동하는 것은 9할이 성욕처럼 보입니다. '베드씬 찍는 것은 끔찍하다'는 트뤼포의 말답게 베드씬은 한 컷도 등장하지 않지만, 영화는 꽤 에로틱한 분위기에요. 오프닝 크레딧을 비롯해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페티쉬 때문일까요? 남자의 부인이 흐트러진 침대를 친구에게 보여주는 장면까지 등장하고 나면 <부드러운 살결>의 인물들이, 또 현실세계의 사람들이 상대에게 집착하고 쉽사리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잘 알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처녀들의 저녁식사>의 대사였던가요? 남자와 여자의 섹스는 접착제 같은 거라서 ...

<부드러운 살결>이 남부러울 것 없는 중년 남자의 섹스 스캔들이라는 심심한 이야기로만 기억되지 않은 건 역시 쇼킹한 결말 때문이겠지요. 마지막 장면에서 아내 프랑카의 얼굴에 살짝 나타나는 애매한 미소는 뭐 뻔하다면 뻔한 장면이지만, 꽤 인상적입니다. DVD에는 그 마지막 장면에 대해 트뤼포의 코멘터리(?)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주인공 역의 프랑소와 돌리악,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선 뭐 저렇게 생긴 여자가 주인공이야, 싶었는데, 자꾸 볼수록 매력적이군요. 볼륨은 부족하지만 몸매 또한 예술이구요. 허허...

기술적으로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후시녹음의 그 어색한 느낌은 때로 영화에의 몰입을 방해합니다. 때때로 등장하는 감상적인 멜로디도 영화의 분위기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거 같구요.

아... 글을 쓰다보니 <지독한 사랑>이 다시 보고 싶군요. 집에 비디오 테입 사다 놓은 거 있는데, 담번에 집에 내려가면 VTR로 다시 한 번 봐야겠네요. VTR이라니, 100년만인 거 같습니다.   (2006/06/27 01:15)

きょうのできごと 오늘의 사건사고 ★★☆
감독 : 유키사타 이사오
naver    tojapan

지리멸렬 자체로군요. 부족한 것, 걱정할 것 없이 사는 심심한 일본청년들의 심심한 하룻밤을 그린 영화입니다. 여자들은 영화내내 이쁜척해대며 술취한 연기를 해대고 남자들은 공감 안가는 고민거리로 술주정을 해대지요. 하다못해 심각한 불황에 헤매고 있는 주제에 '장래'에 대한 걱정도 안 합니다. 사토시는 감독의 분신쯤으로 등장하는데 이 부분이 가장 짜증나는군요. 아무 의미도 없는 자신의 일상/경험을 마치 젊은이들의 보편적인 고민이라거나 일상의 감각이라는 듯 묘사하고 있거든요. 

그 술주정이 다나카 레나, 이토 아유미 의 것이니까 끝까지 참아내며 볼 수 있었습니다. 이토 아유미는 나이드니까 얼굴선이 좀 망가지는 듯 보이는군요. <스왈로테일 버터플라이>의 아게하는 어디로? 흑... 이케와키 치즈루도 출연합니다.

재밌게 본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해서 봤는데, 실망 잔뜩입니다. 제 삶이 너무 팍팍해서 저렇게 빈둥거리는 청춘을 보아넘기기 힘든 탓일까요? 감정적으로만 팍팍할 뿐, 빈둥거리기는 나 자신도 마찬가진데...  (2006/06/17 14:07)

아... 뭔가 낙서하기도 심히 귀찮은 요즘입니다. 낙서같은 거 해서 뭐하나 싶기도 하구요...

기억나는대로 제목만...



1. ディスタンス 디스턴스 ★★★☆
감독 : 코레에다 히로카즈
naver    tojapan    officail site


2. Takeshis' 다케시즈 ★★★
감독 : 키타노 타케시
naver    tojapan 


3. 왕의 남자 ★★★
감독 :  이준익
naver


4. 큐어 ★★★★ 
감독 : 쿠로사와 키요시
tojapan

스크린으로 보고 싶어 저 멀고먼-_- 씨네큐브까지 가서 봤습니다. 처음 볼 때 보다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역시 근사한 호러물이군요.


5. 우메즈 카즈오 공포극장 - 곤충의 집 (楳圖かずお 恐怖劇場- 蟲たちの家 )   ★★☆ 
감독 : 쿠로사와 키요시
naver    tojapan

 

며칠전 까불다가 석달치 분량의 낙서를 다 지워버리는 바람에...

3월 이후 본 영화들, 기억나는 것만 정리해 보면...

● [ani] Hoodwinked 빨간 모자의 진실  ★★★ http://imdb.com/title/tt0443536/

● 짝패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8280

● 사생결단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3537

● Good Night, and Good Luck. ★★★★ http://imdb.com/title/tt0433383/

● 蜘蛛巢城 거미의 성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6733

●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 4 - 용의자 무로이 신지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1638

● タッチ 터치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4029  (아... 나가사와 마시미상... 환타스틱한 笑顔를 잔뜩 캡쳐했었는데...ㅠㅠ)

● 달빛 속삭임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3516

● 眞夜中の彌次さん喜多さん 한밤 중의 야지상 기타상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0886

● Mission: Impossible III ★★★☆  http://imdb.com/title/tt0317919/

● Pride & Prejudice ★★★☆ http://imdb.com/title/tt0414387/

● 내 곁에 있어줘 Be With Me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4039

● Brokeback Mountain ★★★ http://imdb.com/title/tt0388795/

● [ani] 카이트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3038

● [ani] 메조 포르테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6561

● Notting Hill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4830


그밖에... 기억안나는...   (2006/06/07 00:43)

I Walked with a Zombie 나는 좀비와 걸었다 ★★★

Directed by Jacques Tourneur
imdb   

발 루튼이고 <제인에어>'(읽은지 어언 15년, 전혀 기억이 안나는군요, 무슨 얘기였는지...)고 뭐고간에 관심없는 관객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역시 지루하군요.

영화 전편에서 느껴지는 불길함 같은 건 썩 그럴듯 하지만, 한방,이라 할만한 것이 전혀 없고, 예상밖으로 꽤 지적인 분위기입니다.

부두교와 좀비라는 소재에서 기대하게 되는 사악한 의식 같은 것도 묘사되지 않구요, 접근 방식 자체도 피상적이고 소재주의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지 않은 듯 여겨집니다. 미개한 인종들의 야만적인 문화,같은 제국주의적 시각에 다름아니지요. 결정적으로 걸어다니는 '시체'로서의 좀비는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영화는 오컬티즘이 아니라 로맨티시즘을 목표로 한 듯, 호러 무비로서는 전~혀 기대수준에 못 미치는군요.  

그렇다고 이 영화의 가치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에요. 여튼 제 취향은 전~혀 아니군요. 뭐, 호러 클래식 하나 봤.다.는 데에 의미를...   (2006/06/06 20:54)

best라는 의미가 애매한데요, 가장 맘에 들었던, 좋아하는, 그런 의미입니다. ^^

2001년부터 계속 해오고 있는 짓입니다... ^^;


* 올해 본 영화 중에 Cocteau가 가장 맘에 들었던

Million Dollar Baby (클린트 이스트우드)
Monty Phyton's Life of Brian (Terry Jones)    
King Kong (피터 잭슨)
Sin City (로버트 로드리게즈)
It Happened One Night (프랭크 카프라)
誰も知らない 아무도 모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Sunset Blvd. (빌리 와일더)
쿵푸 허슬 (주성치)
隱し砦の三惡人 숨은 요새의 세 악인 (구로사와 아키라)
형사 Duelist (이명세)

* Cocteau가 좋아하는 영화감독 10 (무순이에요.)

1. Woody Allen                 2. 오즈 야스지로
3. Pedro Almodóvar           4. Ingmar Bergman
5. Alfred Hitchcock            6. Frank Capra
7. 구로사와 아키라            8. 클린트 이스트우드
9. Eric Rohmer                 10. 기타노 다케시


* Cocteau가 좋아하는 영화 10 (무순이에요.)

1. Land And Freedom (켄 로치)
2. 동경이야기 (오즈 야스지로)
3. Mouchette (로베르 브레송)
4. 애니홀 (우디 알렌)
5. 산딸기 (잉마르 베리만)
6. 로프 (알프레드 히치콕)
7. 내 어머니의 모든 것 (페드로 알모도바르)
8. 이치 더 킬러 (미이케 다카시)
9. 링 (나카다 히데오)
10. It's a Wonderful Life (프랭크 카프라)     (2005·12·31 22:10 )

best라는 의미가 애매한데요, 가장 맘에 들었던, 좋아하는, 그런 의미입니다. ^^

2001년부터 계속 해오고 있는 짓입니다... ^^;


* 올해 본 영화 중에 Cocteau가 가장 맘에 들었던 영화 10 (무순이에요.)

1.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누도우 이쉰)
2. 아들 (다르덴 형제)
3. Chute de la maison Usher, La 어셔가의 몰락 (Jean Epstein 장 엡스탱)
4. 송환 (김동원)
5. Don't Look Now 지금 뒤돌아 보지 마라 (Nicolas Roeg)
6. 復讐するは我にあり 복수는 나의 것 (이마무라 쇼헤이)
7. 오즈 야스지로 영화들... 한 편을 고르자면 <秋日和 가을 햇살>, 한 편 더 골라도 된다면 <生まれてはみたけれど 태어나기는 했지만>
8. 슈렉 2
9. Man on Fire 맨 온 파이어 (토니 스코트)
10. 에릭 로메르 영화들... 한 편을 고르자면 <클레르의 무릎>, 한 편 더 골라도 된다면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

그 밖에 알모도바르의 <나쁜 교육>, <러브 액츄얼리>, 레오 맥커리의 <놀라운 진실>, 이시이 카츠히토의 <녹차의 맛>, 미이케 다카시의 <제브라맨>, 마크 S. 워터스의 <퀸카로 살아남는 법 Mean Girls>, 최양일의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기타노 다케시의 <그 남자 흉폭하다>, <3-4x 10월>, 이마무라 쇼헤이의 <일본 전후사: 마담 옹보로의 생활>,...

(올해 최대의 수확은 에릭 로메르 영화제와 오즈 야스지로 영화제를 본 것. 역시 서울 살기 잘했어...ㅠㅠ)


* Cocteau가 좋아하는 영화감독 10 (무순이에요.)

1. Woody Allen                 2. 오즈 야스지로
3. Pedro Almodóvar           4. Ingmar Bergman
5. Alfred Hitchcock            6. Frank Capra
7. 미이케 다카시               8. 주성치
9. Eric Rohmer                 10. 기타노 다케시


* Cocteau가 좋아하는 영화 10 (무순이에요.)

1. Land And Freedom (켄 로치)
2. 동경이야기 (오즈 야스지로)
3. Mouchette (로베르 브레송)
4. 애니홀 (우디 알렌)
5. 산딸기 (잉마르 베리만)
6. 로프 (알프레드 히치콕)
7. 내 어머니의 모든 것 (페드로 알모도바르)
8. 이치 더 킬러 (미이케 다카시)
9. 링 (나카다 히데오)
10. It's a Wonderful Life (프랭크 카프라)

(가장 좋아하는 감독과 영화들은 몇년째 거의 변화가 없네요. 앞으로도 계속 그럴 듯)   (2005·01·02 23: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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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라는 의미가 애매한데요, 가장 맘에 들었던, 좋아하는, 그런 의미입니다. ^^

2001년판과 2002년판도 있어요. 한 해를 정리하며 매년하는 행사. ^^  



* Cocteau가 좋아하는 영화감독 10 (무순이에요.)

1. Woody Allen                 2. 오즈 야스지로
3. Pedro Almodóvar           4. Ingmar Bergman
5. Alfred Hitchcock            6. Frank Capra
7. 미이케 다카시                8. 주성치
9. 클린트 이스트우드         10. 기타노 다케시

(작년과 차이가 거의 없군요. 나카다 히데오 대신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넣었습니다. 올해는 영화팬으로서 상당히 불성실한 삶-_-을 살았기 때문에 저 리스트를 확 뒤집을 새로운 감독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얼마전에 본 <미스틱 리버> 덕택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처음으로 저 리스트에 올라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_-;;;;)


* Cocteau가 좋아하는 영화 10 (무순이에요.)

1. Land And Freedom (켄 로치)
2. 동경이야기 (오즈 야스지로)
3. Mouchette (로베르 브레송)
4. 애니홀 (우디 알렌)
5. 산딸기 (잉마르 베리만)
6. 로프 (알프레드 히치콕)
7. 내 어머니의 모든 것 (페드로 알모도바르)
8. 이치 더 킬러 (미이케 다카시)
9. 링 (나카다 히데오)
10. It's a Wonderful Life (프랭크 카프라)

(작년 리스트에서 왕가위의 <화양연화>를 뺀 대신 프랭크 카프라의 를 대신 넣었습니다. 작년에 <화양연화>와 중 어느 것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화양연화>를 선택했었거든요. 이번에는 의 차례. ^^; 저 리스트 역시 작년과 비교하여 큰 변화가 없습니다. 아, 일년동안 뭘하고 살았나 모르겠습니다. 아마 저 영화들 중 대부분은 앞으로도 저 리스트에 계속 있을 것같습니다. 앞으론 영화볼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좋은 영화를 봐도 예전처럼 감동이나 흥분을 느끼기는 힘들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슬퍼지는군요. 올해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이야기>가 드디어 DVD로 나왔습니다. 그런 식의 소유개념으로 물렁해지는 영화사랑을 대신하려는 제 자신의 태도가 좀 속물적인 느낌이 듭니다. 는 올해 필름으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죠. 그것도 정성일 바로 옆자리에서. ^^ 베리만 영화 중에 <제 7의 봉인>과 <가을 소나타> DVD를 올해 분실했습니다. 아마 학교의 아는 누군가에게 빌려준 것 같은데 도통 기억이 안나요. 아, 다시 사야겠습니다. 알모도바르의 <그녀에게>를 올해 봤습니다. 그 역시 멋진 영화였지만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쪽이 더 따뜻했다고 할까요... 미이케 다카시의 <극도공포대극장 우두>를 올해 부천영화제에서 봤는데, 그 영화 역시 쇼킹하고 몸서리쳐지게 재밌는 영화였지만, 전 역시 <이치 더 킬러>의 고어씬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게 되는군요. 올해의 공포영화라면 단연 <주온>시리즈지만, 역시 <링> 쪽이 더 무서웠습니다. 마츠시마 나나코 여사도 나오고 말이죠. ^^)

* 올해 본 영화 중에 Cocteau가 가장 맘에 들었던 영화 10 (무순이에요.)

1. 극도공포대극장 우두 (미이케 다카시)
2. 그녀에게 (페드로 알모도바르)
3. 오데트 (테오도르 칼 드레이어)
4. 니모를 찾아서
5. 살인의 추억 (봉준호)
6.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피터 잭슨)
7. 큐어 (구로사와 기요시)
8.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9. 주온2 (비디오판, 시미즈 다카시)
10. 미스틱 리버 (클린트 이스트우드)

(세 편을 고르라면 <극도공포대극장 우두>와 <그녀에게>, 그리고 <오데트>입니다. 올해 부천영화제에서 상영한 단 한 편의 미이케 다카시 영화인 <극도공포대극장 우두>는, 그의 전작으로 인해 터무니없이 증폭된 저의 기대감을, 놀랍게도 '완벽히' 만족시켜준 영화였습니다.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가 다음 영화에서는 무엇을 보여줄지. <그녀에게>는 그 영화의 설정-결국 강간범이죠-에 100% 수긍하는 것은 아니지만, 등장인물들을 감싸는 그 강렬한 사랑의 감정엔 어쩔수없이 감동하고 맙니다. 여배우도 무지 이뻤구요. ^^; <오데트>의 투명한 느낌은, 마치 맑고 차가운 우물물로 머리를 감는 것 같은, 그런 정화된 느낌을 갖게 합니다. 부활 장면의 전율은 그 장면을 가장 인상적인 라스트 씬으로 기억하게 합니다. <니모를 찾아서>의 도리는 애니메이션에서 지금까지 만난, 가장 귀여운 캐릭터였습니다. <지구를 지켜라>는 장르통합적인 기발한 상상력을 심각한 주제의식과 뒤섞은, 정녕 새로운 한국영화였습니다. <살인의 추억>은 영화가 화성살인사건을 다루는 방식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정성일의 영화평..^^;;;-, 영화를 볼 순간만큼은, 살인범에 대한 분노와 무기력감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강렬한 영화체험을 했습니다. <주온2>는 올해 본 공포영화 중 가장 인상적인 영화였구요, 극장판/비디오판 통털어서 비디오판2편이 가장 무서웠어요. <반지의 제왕>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시리즈물인데, 그 어마어마한 스케일은 호불호를 떠나서 정말 놀라왔습니다. <미스틱 리버> 노인네에게 경배를!)

올해는 본격적인 백수의 길로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영화를 많이 챙겨보지 못했습니다. 내년엔 분발해서, 없는 시간(!) 쪼개가면 좋은 영화를 많이 봐야겠습니다.   (2003·12·3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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