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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The Midnight Meat Train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 The Midnight Meat Train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 감독 : 키타무라 류헤이 北村龍平 imdb daum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를 무척이나 재밌게 봤고 또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그 이후의 키타무라 류헤이 영화에 대해서는 실망반 안타까움반의 감정을 느꼈습니다. 분명 이런 허접한 영화 이상의 것을 만들 능력이 있을텐데... 게다가 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클라이브 바커를 호러의 거장으로 경배해 마지않아 왔어요. 그가 감독한 영화들은 대체로 후진 경향이 있지만 사실 같은 걸작 하나만으로 님좀짱인듯 을 외치기엔 충분하잖아요? 게다가 국내에 출간됐던 그의 단편집 두 권은 제가 지금껏 본 호러소설 중에 가장 재밌었습니다. 의 세계를 활자로 옮겨놓은듯한, 피와 내장과 고통에 찬 비명이 만들어내는.. 더보기
Collateral 콜래트럴 ★★★★ Collateral 콜래트럴 ★★★★ Director:Michael Mann imdb daum 정말 영화 잘~ 만드네, 감탄을 하며 보았습니다. 대도시 밤의 그 쓸쓸하고 위태롭고 나른한 분위기를 잡아내는 카메라, 근사한 대사들, ... 멋진 영화였어요. 새삼 느끼는 거지만 Tom Cruise는 조롱과 희화화의 대상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부당한 좋은 배우입니다. 한석규가 에서 머리를 하얗게 염색한 거, 이 영화를 따라한 걸까요? 역시 영화는 돈으로만 찍는 게 아닐거에요. 도 600억이 넘는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하지만, 두 주연배우의 개런티를 빼면 돈이 많이 들어갈만한 영화가 아니잖아요? 그저 돈 많이 쓰는 게 자랑일 뿐 정신없기만 한 한국영화들이 생각나는군요. 같은. 제목 Collateral은 도대체 무슨 .. 더보기
end scene (from <Mouchette>) 가슴이 찢어질 거 같군요. Robert Bresson 의 < Mouchette > 마지막 장면입니다. (2008.08.19) 더보기
If You Rescue Me (Chanson des Chats) (from <Science des rêves, La 수면의 과학>) Science des rêves, La 수면의 과학 Director:Michel Gondry imdb 영화 자체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미셸 공드리의 에서 스테판(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분)이 고양이 옷입고 부르는 곡이랍니다. Velvet Underground의 'After Hours'를 Jean-Michel Bernard가 편곡한 곡인가봅니다. 뮤직비디오가 아닙니다. 그냥 음악만 들어주시길... if you rescue me I'll be your friend forever 나를 구해준다면 영원히 당신의 친구가 될꺼에요 Let me in your bed I'll keep you warm in winter 침대로 데려가 주세요 당신의 겨울을 따듯하게 만들어 줄게요 All the kitties are .. 더보기
Gary Jules - Mad World (from <Donnie Darko>) Donnie Darko 도니 다코 Director:Richard Kelly imdb 아래 가사는 규훈님 블로그에서... Mad World By Gary Jules (2001) All around me are familiar faces Worn out places, worn out faces Bright and early for their daily races Going nowhere, going nowhere 나를 둘러싸고 있는 친숙한 얼굴들, 낡아빠진 곳에 있는 지친 얼굴들, 하루의 경쟁을 위해 애써 밝은 표정을 짓지만, 갈 곳을 모르는 얼굴들, Their tears are filling up their glasses No expression, no expression Hide my head I wan.. 더보기
일본 영화의 이해 (요모타 이누히코) 2004·04·23 20:09 서점에는 일본 영화에 대한 책들이 꽤 있지만 일본영화사 전체를 아우르는 제대로 된 책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검색해 봤는데, 그나마 제대로 된 책들은 서양인이 쓴 책이구요. 바로 옆엣나라 영화를 이해하는데 서양인의 관점을 거칠 필요도 이유도 없겠지요. 이 책은 일본인이 직접 쓴, 제대로 된 일본영화사입니다. 최초의 일본영화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두루 설명하고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본이라는 일국의 영화사가 아니라,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을 아우르는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일본영화사를 조망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한파인 저자는 한국영화를 꽤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오자-가령 구로사와 기요시를 구로사와 아키라라고 한다든지-가 좀 있지만, 재밌고 유익한 .. 더보기
파이트 클럽 (척 팔라닉) 2005·02·27 21:06 파이트 클럽 - 메피스토 1 | 원제 Fight Club 척 팔라닉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 책세상 영화 을 무척 재밌게 봤었고, 척 팔라닉이란 사람도 썩 유명한 사람이니까, 웬만하면 이 책 읽고 그의 다른 번역본도 읽으려고 했습니다...만, 도저히 그럴 맘이 안 드는군요. 영화에서는 브래드 피트의 매력에 눈이 멀어, 저 미친 마초들이 하는 덜 떨어진 짓이 그다지 눈에 거슬리지 않았는데, 활자로 읽으니 결국 폐나 끼치는 얼빠진 짓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는게 비루해서 열받고 힘들다는 건 알겠는데 그따위로 치고받고 싸워대며 아드레날린을 뿜어대는 게 무슨 해결책이라도 되나요? 이런 책에 흥분하는 건 파이트 클럽의 그 얼빠진 추종자들처럼 한심한 짓같아, 고만 읽으.. 더보기
마틸다 (로알드 달) 2005·09·17 03:52 로알드 달, 유명한 동화작가이지만 모르시는 분이 계실 것같아 조금 설명드리면... 1916년 출생한 영국출신의 소설가로 2차대전 때 전투기 조정사로 참전했다가 격추당한 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리메이크된 의 원작자이기도 하구요, , , 등의 동화등을 썼습니다. 제가 로알드 달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어느 무료한 휴일, 집에서 빈둥대다 무료함에 지쳐 리모콘으로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라고 하는 영화를 보고 난 다음입니다. '이거 웃기네'하며 보기 시작한 그 '애들 영화'를 자세를 고쳐잡고 끝까지 보고 말았어요. 애들 영화임에 분명한데 어딘가 정상성에서 벗어난 듯한 해괴한 영화였거든요. 전직 투포환 국가대표였던 교장선생이란 작자는 초등학생들을 빙빙 돌려 담.. 더보기
숏 컷; 제발 조용히 좀 해요 (레이몬드 카버) 2004·01·18 21:56 "...아내는 라틴어와 독일어와 화학과 물리학과 역사와 셰익스피어와 기타 사립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것들을 알고 있었다. 아내는 찻잔을 제대로 잡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요리를 할 줄도 알았으며, 더욱이 사랑을 나눌 줄도 알았다. 나에게 있어서 그녀는 푸짐한 상품과도 같은 존재였다..." 2005·05·15 13:35 전에 레이몬드 카버의 소설집이라고 읽은 은, 이 소설집과 에서 골라낸 것이거둔요. 레이몬드 카버의 bibliography에도 이란 책이 없구요. 로버트 앨트만의 이 레이몬드 카버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했다고 뻥을 치던데,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Short Cuts 숏 컷 Director:Robert Altman naver imdb 더보기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2003·09·21 11:30 ... 그렇다. 나는 그제서야 알아들었다. 조르바는 내가 오랫동안 찾아다녔으나 만날 수 없었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그는 살아 있는 가슴과 커다랗고 푸짐한 언어를 쏟아 내는 입과 위대한 야성의 영혼을 가진 사나이, 아직 모태인 대지에서 탯줄이 떨어지지 않은 사나이였다. 언어, 예술, 사랑, 순수성, 정열의 의미는 이 노동자가 지껄인 가장 단순한 인간의 말로 내게 분명히 전해져 왔다... 조르바는 분명 매력적인 인간입니다. 행동없이 머릿속에서 단어만 굴리는 지식인들을 비웃고, 국가라는 미명 아래 악행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애국심을 비웃고, 인생이 선사하는 쾌락과 희열의 순간 앞에서 머뭇거리는 알량한 윤리관을 비웃는, 이 정열적인 남자의 야수적인 매력을 과연 누가 거부할 수 있겠.. 더보기